Pure Power In Your Control



 스바루는 2008년부터 자사가 직접 팀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ADAC Zurich 24h-Rennen Nürburgring,그러니까 ADAC에서 주최하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출전중입니다.흔히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녹색 지옥' 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은 세계에서 가장 험한 서킷으로 유명하며, 뉘르부르크라는 독일의 소도시에 위치해있습니다.뉘르부르크링은 북쪽서킷과 GP서킷으로 나뉘어있는데, 이 경기에서는 이 두개의 서킷을 모두 사용하여 서킷의 총 연장은 25km에 이릅니다.새계에서 가장 험난한 서킷을 24시간 동안 달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스바루는 2008년에 STI에서 직접 팀을 만들어 출전한 이후 모든 경기에서 완주하였으며. 2011,2012년에는 SP3T 클래스 우승을 한 전적이 있습니다.


 스바루는 2년동안 놓쳤던 클래스 우승을 탈환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메카닉의 경우 STI팀의 인원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에 있는 스바루 대리점에서 선발된 정비사들이 같이 팀을 운영하게 됩니다.그리고 작년 VLN 챔피언인 독일 출신의 팀 슈리크(Tim Schrick)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머신에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작년과 마찬가지로 신형 WRX STI를 기반으로 한 머신으로 출전하게 됩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공력(공기의 힘),서스펜션,차체강성,엔진출력 등에 변화를 주었다고 하였습니다.엔진 출력과 관련된 부분부터 얘기하자면,일단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엔진 출력에는 특별한 변화는 없습니다.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최대출력은 340마력에 47kgm입니다.


올해 머신에는 외관적인 변화가 상당히 많습니다.공기역학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외관적인 변화는 사진을 통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년도에 사용하게될 머신에서는 특히 공기역학과 관련된 부분에서의 변화가 상당히 많습니다.바퀴 주변의 공기흐름 개선을 위해 파츠에 변화를 주었습니다.에어댐의 형상이 변경되면서 스폰서 텍스트가 아래로 내려오고 라이트가 그릴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올해에 가장 크게 변경된 부분 중에 하나는 운전석 위치의 변화입니다.스바루 글로벌 사이트에 올라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운전석 위치 변경의 이유를 다음과 같이 써두었습니다.

'In addition, visibility for racing flags has also been improved by introducing a left-hand drive car.'

운전석 위치 변화로 인해 깃발의 시인성이 상승했다 라는 내용입니다.STI는 작년에 경기를 치루던 도중, Yellow flag 상황에서 추월을 함에 따라 패널티 스탑을 한 전례가 있습니다.기존까지 운전석이 오른쪽에 위치했던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탓인지 올해에는 좌핸들로 변경되었습니다.휠 부분쪽의 공기역학적 변화는 후륜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습니다.


피트스탑시 F1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차량에 설치해둔 에어젝에 고압의 질소를 주입하여 차량을 들어올립니다.기존에는 그 질소주입구가 그릴부위에 위치하였으나 올해부터 차량의 오른쪽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주유 동선과 겹치지 않게하기 위해 연료주입구는 B필러 근처로 이동하였습니다.주입구 위치의 변화로 인한 동선변화가 피트스탑 시간 단축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레이싱 머신의 경우 공조장치가 없기 때문에 실내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공기 유입구,배출구가 존재합니다.공기가 들어오는 에어덕트라던가 운전석쪽 창문의 형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하였으나,공식적으로 업로드된 사진으로 확인 가능한 부분은 뒤쪽 유리에 설치된 토출구의 형상변화입니다.기존보다 넓고 얇게 만들어져있는 것이 특징입니다.휠 부분의 공기흐름 변화를 위한 차량 형상 변경은 뒤쪽에서 찍은 사진에서 훨씬 도드라지게 드러납니다.그리고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윙의 설치 위치가 변경되었습니다.



직접 찾아본 외관상 변화는 이정도입니다.새로운 정보가 올라오는데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바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